탄소발자국 줄이기 활동, 업사이클링 활동 등 펼쳐
[더팩트|이민주 기자] DL그룹이 지구의 날을 맞아 전사적인 친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DL그룹의 계열사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플로깅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의미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DL그룹은 그룹 계열사 전반에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DL이앤씨는 지난해부터 환경의 날이 있는 6월 내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DL케미칼은 지난 2월부터 환경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에코 플로깅 챌린지'를 시작해 매달 진행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또 최근 종로구청과 연계해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종이컵 대신 개인컵 사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등 생활 속 탄소 줄이기를 실천하는 온실가스 1,1,1 실천운동에 임직원들이 동참하고 있다. 본사 및 전국 현장에서 관할 지자체와 연계하여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1산, 1천, 1거리 가꾸기'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DL건설은 올해부터 현장 환경 관리 캠페인 'DL 그린 챌린지'를 전개하고 있다.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이슈와 관련한 주제를 선정하고 환경 오염 방지 및 예방 우수사례를 접수받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과 현장에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세이브 어스, 세이브 제주'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메종 글래드 제주의 침구와 타올은 폐기하지 않고 반려동물의 방석과 장난감으로 재탄생 시켜 판매하고 있으며 투숙객이 모은 병뚜껑을 친환경 키링으로 제작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글래드 여의도는 객실 내 제공되는 무라벨 생수병을 수거하여 직원 유니폼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DL그룹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탄소 감축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DL그룹은 "전국 250여 개의 건설 현장과 각 사업소에서 환경 오염을 예방하고 지역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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