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000㎡ 규모 농지에 육묘 모종 이식
지난 19일 KT&G 직원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충북 제천지역에서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KT&G 제공
[더팩트ㅣ이선영 인턴기자] KT&G가 지난 19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충북 제천지역에서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KT&G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소속 임직원들은 지난 19일 충북 제천시 봉양읍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약 1만5000㎡(4,500평) 규모 농지에서 육묘를 운반하고 모종을 이식했다.
잎담배는 경작 특성상 밭에 씨앗을 뿌려 키우지 않고 육묘시설에서 모종을 길러 이식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는 한 해의 결실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KT&G는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 고충을 겪는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 고품질 잎담배를 생산하는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2009년부터 14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KT&G에 따르면 잎담배 이식 작업뿐만 아니라 노동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여름철 수확 작업 시에도 일손 돕기에 나서 연중 농민들과의 상생을 이뤄나가고 있다.
이정훈 KT&G 김천공장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더해 코로나19 여파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면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KT&G는 매년 잎담배 이식과 수확 봉사를 진행해 고충을 덜어주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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