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경현 기자] 15일 국내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가리켰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를 취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20.65포인트) 내린 2696.06을 가리켰다.
이날 개인 홀로 7500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80억 원, 4442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10위까지 전부 하락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33%(900원) 내린 6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48%(1000원) 하락한 6만6500원까지 미끄러졌다. 이에 지난 12일 52주 신저가(6만7000원) 기록 후 3거래일 만에 다시 저점을 경신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1.36%), SK하이닉스(-1.82%), 삼성바이오로직스(-0.48%), 네이버(-1.44%), 삼성전자우(-1.32%), 카카오(-0.73%), 삼성SDI(-1.13%), 현대차(-0.28%), LG화학(-1.75%)도 일제히 내렸다.
코스닥은 0.38%(3.57포인트) 내린 924.44에 마쳤다.
코스닥은 개인이 1764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1억 원, 635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07%), 셀트리온헬스케어(-2.60%), 엘앤에프(-1.05%), 카카오게임즈(-1.35%), 에이치엘비(-0.16%), 셀트리온제약(-2.45%), 천보(-3.67%), 위메이드(-1.01%)가 하락했다. 반면 펄어비스(+2.10%), CJ ENM(+1.24%)은 상승했다.
업종은 식품과 기본식료품소매, 조선,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 사무용전자제품, 부동산이 2~7% 상승했다.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손해보험, 화장품, 가구, 증권이 1~2%가량 하락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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