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심판'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흥행으로 작품 수익성 개선 전망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의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1분기 호실적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13일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 대비 4.07%(3700원) 오른 9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이며 올해 들어 최고점이다.
이날 스튜디오드래곤의 강세는 이 회사가 증권가로부터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로 풀이된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오른 1314억 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 오른 192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1분기 넷플릭스 '소년심판'을 비롯해, TV와 OTT로 동시 방영한 '불가살' '스물다섯 스물하나', 티빙 '돼지의 왕', TV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우월한 하루' 등을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이들 작품이 흥행함에 따라 작품당 제작비와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연구원은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 OTT에 대한 추가 수혜와 넷플릭스 외에는 특별한 구작 판매가 발생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신작 및 구작 판매 동시 레벨업은 실현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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