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배럴당 100.60달러...브렌트유 6.3% 상승 104.64달러
1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31달러(6.7%) 오른 배럴당 10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문수연 기자] 중국의 상하이 전면봉쇄 해제 소식에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수입국이다.
1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6.7%(6.31달러) 급등한 배럴당 10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6.3%(6.16달러) 상승한 배럴당 104.6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중국의 상하이 봉쇄 일부 해제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경고에 주목했다.
상하이시는 11일부터 통제구역, 관리통제구역, 방어구역 등 3단계 봉쇄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전날 상하이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3342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루 사이에 2745명 감소하면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OPEC은 이날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의 원유 수출이 차단될 경우 손실되는 하루 700만 배럴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 전망치를 하루 53만 배럴 낮췄다.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는 하루 370만 배럴 증가로 기존 예상치보다 50만 배럴 하향 조정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금 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 금 선물은 전날에 비해 1.4%(27.90달러) 오른 온스당 1976.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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