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황원영 기자]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 기대감에 거래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1일 기준 938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3762건)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에 그치지만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7월 4681건에서 올해 2월까지 7개월간 감소세를 보여왔다. 지난 2월 거래량은 806건으로 서울시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집값 급등과 대출 규제,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수요자의 부담이 커진 탓이다.
그러나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시장 친화적인 기조에 힘입어 매수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대비 1.6포인트 오른 89.1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8일(86.8) 저점을 기록한 뒤 대선 직전인 3월7일부터 반등해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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