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허영철 감독 /농심 레드포스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농심 레드포스가 6일 '아이린' 허영철 감독을 선임했다. 허 감독은 '2022 LCK 서머'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아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팀의 장기적인 그림을 함께 그려갈 예정이다.
새로 부임한 허영철 감독은 지난 2012년 '템페스트'에서 원거리 딜러로 데뷔해 제닉스 스톰 등을 거쳐 2년간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지난 2017년 유럽 지역팀 바이탈리티에서 코치로 커리어를 시작한 허 감독은 북미 CLG, 이블지니어스, 터키 갈라타사라이, 슈퍼 매시브 등 세계 각지 팀들을 거쳤다.
6년간 지도자 커리어에서 리그 우승 3회와 준우승 1회 기록을 세웠다. 월드 챔피언십 2회 진출은 주목할 만한 업적이다. 베스트 코치 상도 받았다.
농심 레드포스는 "허영철 감독은 국내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내실 있는 지도력으로 세계적인 명성이 있는 감독이다. 올해 목표하는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이루는 것은 물론이고 팬들이 만족하는 재미있는 게임을 충분히 펼쳐 나갈 능력 있는 분이라 판단해 선임하게 됐다"고 했다.
허영철 감독은 "해외에서 주로 활동하다 세계 최고 리그 LCK 그리고 그중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농심 레드포스 팀 감독으로 부임하게 돼 기대가 크다. 소중한 기회인 만큼 팬들에게 멋진 경기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심 레드포스는 허영철 감독의 선임으로 분위기 전환을 꾀한다. 이달 선수단 소집 이후 워크숍으로 팀워크를 강화하고 서머 시즌 준비를 위한 치열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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