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 로고 /워게이밍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월드오브탱크'로 잘 알려진 게임 업체 워게이밍이 5일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모든 사업을 철수한다고 밝혔다.
워게이밍은 "지난 몇 주 동안 전 세계 사업 운영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수행한 결과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모든 사업을 소유하거나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달 31일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라이브 게임 사업을 레스타 스튜디오 현지 관리로 이전했다. 레스타 스튜디오는 워게이밍 관계사였으나 이날로 분리됐다.
워게이밍은 "이익을 얻지 못할 것이고 오히려 이런 결정의 직접적인 결과로 상당한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법률을 완전히 준수하고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안전과 지원을 보장하면서 운영 전환을 완료할 것"이라며 "전환 기간 모든 라이브 제품은 새 소유자 운영으로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워게이밍은 벨라루스 민스크에 있는 스튜디오 폐쇄 절차도 돌입했다. 현지 직원들에게는 최대한의 퇴직금과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워게이밍 관계자는 "이런 결정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미래에 확신이 있다"며 "플레이어들에게 양질의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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