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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디지털 아이돌 제작사 딥스튜디오에 누적 81억원 지분 투자

  • 게임 | 2022-03-31 09:36
5인조 그룹 '슈퍼카인드'. 왼쪽부터 건, 유진, 세진, 시오, 대이먼 /넵튠 제공
5인조 그룹 '슈퍼카인드'. 왼쪽부터 건, 유진, 세진, 시오, 대이먼 /넵튠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넵튠이 K팝 가상 아이돌 제작사 딥스튜디오에 추가 투자를 했다. 지난해 8월에 이은 두 번째 투자로 누적 81억 원 규모다. 지분율도 기존 약 6%에서 약 20%로 14%포인트 상승했다.

31일 넵튠에 따르면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넵튠은 딥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디지털휴먼 활용 콘텐츠 제작 권한도 확보하게 됐다.

딥스튜디오는 올여름 가상과 현실 멤버로 구성된 5인조 아이돌 그룹 '슈퍼카인드'를 데뷔시킬 계획이다. 지난 1월 첫 번째 멤버로 가상 아이돌 '정세진' 관련 콘텐츠를 틱톡과 유튜브에 공개했다. 최근에는 현실 멤버 4인에 관한 소개 영상을 '슈퍼카인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류기현 딥스튜디오 대표는 "K팝 팬들이 지속적으로 재생산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면서 정세진과 슈퍼카인드 지식재산권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태웅 넵튠 대표는 "기존 디지털 휴먼들의 일반적인 성공 루트를 따라가지 않는 딥스튜디오만의 새로운 접근법이 인상적이었다"며 "여성 디지털 휴먼 중심 시장에서 차별화된 포지션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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