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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전지 강한 수요 예상"…목표가 28%↑

  • 경제 | 2022-03-25 08:47

1분기 매출액·영업익, 컨센서스 각각 1%·6% 상회 전망

NH투자증권은 2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3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 제시했다. /더팩트 DB
NH투자증권은 2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3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 제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원통형 전지의 강한 수요로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3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상향 조정(28%)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4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50% 줄어든 1700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컨센서스를 각각 1%, 6%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전기차(EV) 배터리의 약 20%를 차지하는 폭스바겐(VW)의 생산 차질 영향이 있었고, 제너럴모터스(GM)의 볼트(Bolt) 리콜 물량 대응으로 해당 프로젝트 신규 매출 인식이 크게 감소해 자동차전지(파우치형) 수익성은 적자 손익분기점(BEP)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테슬라(Tesla)향 원통형 전지 수요 강세로 소형전지 매출과 수익성이 예상을 뛰어 넘는다"며 "테슬라의 1분기 중국 생산량은 지난해 4분기 생산량(17만8000대)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테슬라의 출하량은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오른 21조 원, 영업이익은 34% 성장한 1조 원으로 전망했다. 부문별 매출로는 자동차 전지 11조2000억 원, 소형전지 6조8000억 원, ESS전지 3조5000억 원 등으로 예상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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