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SK케미칼이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SK케미칼은 21일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SK케미칼은 23일부터 발행 주식 총수의 2.2%에 해당하는 주식을 오는 9월 22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라며 "이번 신탁계약을 통해취득하는 자사주는 신탁계약 종료 시 주주 환원을 위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별도 당기순이익(비경상적인 이익·손실 제외)의 30% 수준에서 배당 총액을 결정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50% 무상증자를 시행했다. 올해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1년도 특별배당 포함해 588억 원으로 배당 규모를 확대했다.
한편, 지난주 공시된 SK케미칼의 전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은 1조934억 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3억 원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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