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 전 거래일보다 2.14% 오른 4262.45에 마감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9.10포인트(1.82%) 오른 3만3544.34로 장을 마쳤다. /AP.뉴시스
[더팩트|문수연 기자] 유가와 인플레이션 공포가 진정되면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9.10포인트(1.82%) 오른 3만3544.34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34포인트(2.14%) 상승한 4262.4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7.40포인트(2.92%) 뛴 1만2948.6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치솟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폭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4% 하락한 배럴당 96.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달 28일(95.72달러) 이후 처음이다.
유가가 내려가면서 에너지주인 쉐브론과 엑슨모빌 주가는 각각 5.06%, 5.69% 하락했다.
한편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10% 올라 역대 최고치 수준을 유지했으며, 전월 대비 0.8% 올라 예상치인 0.9%를 소폭 밑돌았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PI는 전월보다 0.2% 올라 예상치(+0.6%)를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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