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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Biz-D] '윤석열 팬클럽 회장주' 아이오케이, 당선 효과 '반짝'

  • 경제 | 2022-03-10 16:26

일일 거래량 올해 최대…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 /남윤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팬클럽 회장이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종합 콘텐츠 제작사 아이오케이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10일 아이오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2.30%(25원) 오른 1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이며, 일일 거래량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218만9237건을 기록했다.

아이오케이는 그간 '윤석열 테마주'로 불린 바 있다. 지난해 5월 비상근 이사로 선임된 홍경표 아이오케이 사외이사가 윤석열 당선인의 팬클럽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윤사모) 회장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홍 이사의 임기는 2024년 5월까지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회사 명의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까지 경매로 매입하면서 정치권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아이오케이는 2000년 배우 고현정이 설립한 연예기획사로 2006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소속 연예인으로는 고현정을 비롯해 조인성 김하늘 김강우 장서희 이성재 구혜선 김현주 신혜선 등 연기자와 그룹 아이콘 출신 가수 B.I(본명 김한빈) 더원, 가수 겸 배우 전효성 등이 소속돼 있다. 2020년에는 쌍방울그룹에 편입됐으며 배우 김하늘과 가수 B.I는 현재 회사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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