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대신증권이 보통주 기준 1400원의 현금배당과 150만주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
대신증권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1200원)보다 200원 늘어난 1400원의 배당금을 결정했다. 배당금액은 총 944억 원, 배당 성향은 별도실적 기준 52.8% 수준이다.
대신증권 측은 "라임펀드 투자자들의 보상비용을 고려해 배당 가이드라인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배당금을 책정했다"면서 "향후 보통의 경영환경 아래에서는 별도기준 30~40%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주는 주당 1450원, 2우B는 1400원을 배당한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6.7%, 우선주 기준 8.08%, 2우B 기준 8.06%다.
아울러 대신증권은 이날 보통주 150만주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상향을 위한 조치다. 자사주 취득예정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이다. 취득 예정금액은 244억5000만 원이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실장은 "대신증권은 24년 연속 현금배당을 했고 2002년부터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며 "꾸준한 배당과 자사주 취득을 통해 장기투자자들에 도움이 되는 주주친화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신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855억 원, 당기순이익은 6158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배당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별도실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2818억 원, 당기순이익 1787억 원 등이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