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는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중대재해 제로(Zero)화' 집중 실천 사항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집중 실천 사항의 주요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계획 추진 △안전패트롤 업무 강화 △안전 골든 룰 위반 행위 근절 조치 △현장 위험요소 발견 즉시 안전조치 예산 반영 및 개선 실행 등이다.
우선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달 1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대응 계획은 작업유형별 중요 점검사항, 재해유형별 대응 방안·조치 계획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영풍 석포제련소는 작업 현장을 순찰·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안전패트롤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마다 제련소장이 직접 현장을 순회 점검하고, 각팀에서도 자체적으로 안전패트롤 활동을 수행한다. 평소에도 패트롤 요원 2개조가 매일 현장을 다니며 각종 위해요소를 점검한다.
작업 현장에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인 '골든 룰'을 수립하고, 동일 안전수칙 반복 위반 시 패널티를 부여하고 있다. 임직원의 경우 1회 위반 시 주의 조치와 함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2회 위반 시 경고 조치 후 이를 인사고과에 반영한다. 3회 이상 위반하면 인사위원회에 징계 회부한다.
이는 협력업체와 공사업체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1회 위반 시에는 주의 조치와 함께 수시교육 결과를 제출하도록 한다. 2회 위반하면 협력업체는 경고 후 안전교육 4시간 이수, 공사업체는 경고 후 1~3일 공사 중지를 명한다. 3회 이상 위반하면 도급계약 위반 '3진 아웃' 심의에 회부한다.
아울러 영풍 석포제련소는 현장에서 위험요소를 발견했을 때 절차·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특별 예비비'를 별도로 편성해 운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해대응반 편성 관계자 실무회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계획 추진회의, 현장 안전회의 등을 통해 전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배상윤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제거해 '중대재해 제로화'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