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7324만 주 접수·증거금 8조493억 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공정장비 전문기업 퓨런티어가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퓨런티어는 지난 14~1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268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40만 주에 대해 10억7324만 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8조49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잠정 집계된 청약 결과는 증권사간 중복 청약이 제거되지 않은 수치로 중복 청약 제거 과정 이후 변동 가능하다.
청약 수요가 몰리면서 '균등배정 0주'가 속출할 전망이다. 공동 주관사인 2개 증권사에 1인당 균등배정 주식 수는 유안타증권 0.59주, 신한금융투자 0.2주로 집계됐다.
퓨런티어는 지난 7~8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전체 신청수량의 95.4%가 상단 가격으로 제시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400~1만3700원) 상단 가격을 초과한 1만5000원에 결정했다.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공정장비 개발사업을 영위 중인 퓨런티어는 사물 객체들을 보여주는 기존 전장 카메라 '뷰잉 카메라'와 달리 현장의 사물 객체들을 계측하는 '센싱 카메라'의 제조 및 검사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공모자금은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우수인재 영입,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 준비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퓨런티어는 크게 센싱카메라와 라이다로 구성되어 있는 자율주행차 핵심 센서 공정 장비 시장 모두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퓨런티어는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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