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원영 기자] 동양생명은 16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275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29.6% 늘어난 수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9.6% 증가한 3322억 원, 매출액은 8.7% 감소한 6조3476억 원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는 5조8221억 원이다. 이중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한 2조3907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고 동양생명은 설명했다.
총 자산은 1년 전보다 2.3% 증가한 37조1033억 원, 운용자산은 2.2% 오른 31조8210억 원으로 나타났다.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 대비 0.39%포인트 개선된 3.53%를 기록했다. RBC비율은 220.7%였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과 리스크 관리,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저우궈단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 저우궈단 대표이사는 홍타이생명보험회장(CEO)과 타이캉보험그룹 부회장(CFO), 타이캉보험그룹 선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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