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상업용 부동산 투자 수익률 7.02% 기록
16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21만5816건으로 역대 최고치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이민주 기자]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21만5816건으로 지난 2019년(15만3637건) 대비 40.5% 신장했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 2017년 거래량인 20만6483건이다.
이 기간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중대형 상업용 부동산 투자 수익률은 지난 2020년 5.1%에서 지난해 7.02%포인트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소규모 상업용 부동산 수익률 역시 4.62%에서 6.12%로, 집합은 5.4%에서 6.58%로 올랐다. 특히 중대형 상가 수익률은 지난 2008년(10.91%) 이후 가장 높은 연간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리얼투데이는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규제로 수요자들이 주택 시장에서 이탈해 상업용 부동산으로 눈을 돌린 여파로 분석했다.
상업용 부동산은 전매가 아파트에 비해 자유롭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주택 관련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와 실거주 의무 등 주택에 규제가 집중되자 상업시설과 같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많은 투자 자금이 유입됐다"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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