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엔픽셀이 사옥을 이전하고 근무 환경 개선과 인력 확충에 나선다.
엔픽셀은 최근 서울 역삼동 테헤란로 포스코타워에서 센터필드로 사옥 이전을 완료했다. 센터필드는 르네상스 호텔을 개발해 지난해 초 준공된 대형 오피스다.
센터필드 오피스는 총 세 개 층으로 구성됐다. 엔픽셀은 층별 전용면적 1932㎡(600평) 규모 업무 공간, 사내 카페 등 별도 휴게 공간, 개별 모션 데스크와 허먼밀러 의자 지급 등을 통해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시설 증강에 나선다.
500여 명이 근무하는 신규 오피스에서 엔픽셀은 첫 프로젝트 '그랑사가' 한국·일본 서비스에 이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해당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와 대체불가토큰(NFT) 등 사업 다변화도 나선다.
차기작 '크로노 오디세이'는 올해 공개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판로를 개척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엔픽셀 관계자는 "사업 확대에 따른 본격적인 질적 성장과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해 경쟁이 치열한 게임 시장에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투자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엔픽셀은 지난 2017년 9월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지난 8월 기업가치 1조 원을 인정받아 국내 게임업계 최단기간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121% 고용증가율을 기록하며 '21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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