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원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면서 카드 승인액도 대폭 증가했다. 카드 승인액은 올해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21년 전체 카드 승인액은 977조1000억 원으로 2020년(885조7000억 원) 대비 10.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승인액은 762조5000억 원, 체크카드는 210조9000억 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1%, 9.1% 늘었다.
2018년과 2019년 전체 카드 승인액은 810조7000억 원, 856조6000억 원으로 카드 승인액은 매년 최소 5% 이상 증가해왔다.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카드 승인액이 10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 승인액이 늘어나는 이유로는 △카드 사용 일반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대면 결제 확산이 꼽힌다.
지난해 비대면 및 온라인 구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도매 및 소매업의 카드 승인액은 2020년 대비 14.5% 급증한 512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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