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새해 국내 주요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했다.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 효과로 급증세가 꺾인 것으로 보인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7조6895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3634억 원 감소했다. 감소세를 보인 건 지난해 5월 3조547억 원 감소 이후 8개월 만이다.
대출 종류별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이 506조5127억 원으로, 1조4135억 원 증가했다.
반면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37조421억 원으로 전월 대비 2조5151억 원 줄어들었다. 전월 감소폭 1조5766억 원보다 더 확대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공모주 청약으로 한때 급증했다가 청약 관련 대출이 상환되면서 총액이 줄은 것으로 보인다.
집단대출 잔액은 157조1991억 원으로 전월 대비 4627억 원 늘어나 전월 증가폭(9331억 원)의 절반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내내 증가세였던 전세대출은 연초 들어 감소했다. 지난달 말 기준 129조5152억 원으로 전월 대비 1817억 원 감소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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