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공모가 대비 160% 오른 5만2000원 마감
24일 케이옥션은 공모가 2만 원 대비 3만2000원(160%) 오른 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옥션 홈페이지 갈무리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4일 코스닥 시장에 나란히 데뷔한 미술품 경매업체 케이옥션과 동물 의약품 제조업체 애드바이오텍이 엇갈린 방향을 가리킨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케이옥션은 공모가 2만 원 대비 3만2000원(160%) 오른 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옥션은 상장하자마자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 도달하는 '따상'을 기록했다.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의 경우 이날 주당 3만2000원의 차익을 거뒀다.
케이옥션은 앞서 지난 6~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1745개 기관이 참여해 163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신청물량의 96.9%가 밴드 상단 초과를 제시해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7000~2만 원) 최상단인 2만 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12~13일 진행한 일반청약 최종 경쟁률은 1408.33대 1, 증거금은 약 5조63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날 코넥스에서 이전상장한 애드바이오텍은 시초가(6730원) 대비 11.59% 하락한 5950원에 마감했다.
애드바이오텍은 이날 공모가보다 소폭 낮은 6730원에 거래를 시작한 직후 7980원까지 튀어 오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가 흘러내렸다.
애드바이오텍은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희망밴드(7000~8000원) 최하단인 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청약은 34만 주 모집에 1만3070건의 청약이 몰리며 경쟁률은 27.2대 1을 기록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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