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모규모 140억~160억 원·오는 24~25일 청약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친환경 접착 소재 토탈 솔루션 기업 아셈스가 17일 여의도에서 온라인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일정과 성장 전략을 밝혔다.
아셈스는 전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접착 소재를 개발 및 제품화하는 기업이다. 친환경 소재 원료를 자체 연구·개발해 친환경 필름, 자동차용 기능성 원단, 기능성 접착 코팅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공정을 통해 친환경 공정 과정을 구현하며 적극적 친환경 경영을 이루고 있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큰 맥락에서 △독보적 R&D 기술 역량 △친환경 공정 체제 △글로벌 기업과의 긴밀한 기술 네트워크로 나뉜다는 설명이다. 아셈스는 국내외 특허 79건을 등록 및 출원했다. 특히 무용제 필름 접착제를 개발해 접착 소재 기업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하며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0년 개설된 기업부설 연구소를 핫멜트·코팅사·설비 개발과 시험 분석의 연구팀으로 세분화해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였다.
아셈스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경쟁력은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네트워크 형성을 가능하게 한 기반이다"며 "무수염색사(Waterless Dyeing Yarn), U-web(통기성과 유연성이 향상된 접착 원단) 기술, 오로라(AURORA) 프린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글로벌 기업의 니즈를 충족하는 최적의 파트너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은 지난 2017년부터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여 4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13.2%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90% 성장을 이뤘다.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0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을 달성했으며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303억 원, 영업이익은 4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 25.7%, 22.2% 성장했다.
아셈스는 최근 ESG 경영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참여가 높아지는 등 추세에 발맞춰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추가 설비 투자를 진행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굳건히 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성장 본격화를 위해 추가 설비 투자와 현지 법인 간의 교류 확대를 준비 중이다. 선제 진출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3개국의 해외 법인이 성장의 디딤돌이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까지 150억 원을 투자해 CAPA 확대 및 신규 사업을 위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지상 아셈스 대표이사는 "세계 친환경 점/접착 소재 시장은 계속해서 확대될 블루오션"이라며 "아셈스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 삼아 접착 소재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 개발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친환경 원스톱 토탈 솔루션 컴퍼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아셈스는 이번 IPO를 통해 총 20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7000~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40억~160억 원 규모다. 17~18일에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24~2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며 2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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