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우리나라, 우리와 함께 일하는 직원들 위한 마음은 노빠꾸"
[더팩트│최수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가치를 지켜야 될 부분은 '노빠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정용진 부회장의 사교모임 '노빠꾸'의 천호전 세종그룹 부사장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정 부회장의 새해 인사 내용을 공개했다. 노빠꾸란 'No Back(노 백)'을 편하게 부르는 인터넷 용어로, 물러나지 않고 계속 직직을 하겠다는 의미다.
정 부회장은 모임의 일원들이 덕담을 해달라는 요청에 "'노빠꾸' 아니겠냐"라며 "멸공에 대해 노빠꾸가 아니라 어떤 부분에 대해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우리의 가치를 가지고 가야 될 부분이 있다. 그런 면에서 노빠구라는 거다. 내 인생의 목표, 내 인생의 가치는 노빠꾸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가끔 현실에 부딪힐 때 '내가 이거 잘못 생각한 거 아닐까', '내가 빠꾸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며 "돌아가는 것도 좋은 전략이지만, 생각, 가치, 이념 등 어떤 부분에서는 노빠꾸 정신이 필요하다. 가족에 대해,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노빠꾸. 우리가 마음속에 간직하는 그런 부분을 키워갈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진 잘못된 생각에 대해서는 빠꾸해야 한다"며 "현명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자유는 노빠꾸다. 자유는 많은 사람의 피와 땀과 목숨을 통해 지켜낸 거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에 대해서는 노빠꾸 정신을 가져야 한다. 또 하나가 우리가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다. 직원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노빠꾸"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그다음은 돈이다"라며 "남들은 돈을 사랑하고 아끼는 건 탐욕이라 하지만 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돈에서 나온다. 돈을 숭배하면서 어떻게 이 돈이 이런 혜택을 주는지 기본적인 고찰을 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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