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점검해 오류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할 것…사과드린다"
[더팩트│최수진 기자] 킴스클럽이 내부 직원의 실수로 고객에게 발급된 3만 원 할인쿠폰을 전량 회수하고 사과했다.
6일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산지 직거래 전문 할인점 킴스클럽은 공식 홈페이지에 오발행 쿠폰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다.
전날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킴스클럽에서 사용 가능한 3만 원 할인쿠폰에 대한 내용이 알려지자 고객이 몰렸고, 쿠폰 사용 시 최소 구매금액 제한도 없어 이를 이용해 무료로 3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다만, 이는 내부 직원의 실수로 발생된 쿠폰으로 킴스클럽 측은 문제를 인지한 쿠폰 전량을 즉시 회수 조치했다. 해당 쿠폰을 이용한 주문 모두 취소 처리했다.
킴스클럽은 "킴스클럽 쿠폰에 오류가 있어 안내드린다"며 "전날(5일) 발행된 킴스클럽 3만 원 할인쿠폰은 담당자의 실수로 오발행된 쿠폰이다. 전량 회수 조치 및 주문 취소 처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너른 이해 부탁드리며, 킴스클럽몰에서 불편을 겪으신 고객들을 위해 3만 원 상당의 쿠폰팩을 발급드린다. 이용해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시스템을 점검해 이러한 오류가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직원의 실수로 해당 쿠폰이 오발행됐는데 이게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바이럴이 된 것 같다"며 "오늘 오전 중에 전량 회수 조치를 취했고, 당시 쿠폰을 이용해 주문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쿠폰팩을 지급하게 됐다. 쿠폰팩 지급 규모는 공개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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