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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신년인사회' 최태원 "미래 세대 위해 기업이 고민할 시기"

  • 경제 | 2022-01-04 16:00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대전환 시기라 불리는 지금은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판단하고 실행에 나설 때"라고 말했다. /사진공동취재단

2년 만에 대면 행사 개최…각계 인사 100여 명 참석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1962년부터 대한상의 주최로 열리는 신년인사회는 주요 기업인과 정부 각료, 국회의원 및 주한 외교사절, 사회단체·학계·언론계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하는 경제계 최대 신년 행사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된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며 2년 만에 다시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권칠승 중기벤처부 장관 등 정부 인사, 경제·사회 각계 인사, 주한 외교사절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LG 하범종 사장, 롯데지주 이동우 부회장, 한화 권혁웅 사장, LS 구자은 회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두산 박지원 부회장, SK 이형희 SV위원장, 한국투자금융지주 김남구 회장, 대한항공 우기홍 대표이사, LS씨푸드 정기옥 회장, KT 강국현 사장, DI동일 서태원 대표이사, 한국바스프 임윤순 대표이사, 비지에프레테일 이건준 대표이사, 교보생명보험 윤열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전환 시기라 불리는 지금은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판단하고 실행에 나설 때"라며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 등 격변의 시대에 기업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내는 일이 경제의 Sustainability(지속 가능성)를 위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최태원 회장은 테드(TED)식 강연을 통해 기업의 진정한 역할을 소개하며 "상의 회장 취임 이후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하며 해답을 찾고 있다"며 "국민 의견에 대해 기업이 공감과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 부분도 있는 반면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는 조금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시각차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진정한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고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기업의 변화와 실천을 위해 힘을 모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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