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자탈을 쓴 여성과 SSG랜더스 응원가를 부르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SSG랜더스 응원가 부르며 새해 맞는 정용진 부회장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함께 프로야구 SSG랜더스 응원가를 부른 여성의 정체에 관심이 뜨겁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자에게 랜더스 응원가 교육 중"이라는 문구와 동영상을 게재했다.
28초의 짧은 동영상에서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SSG랜더스의 응원가를 부르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사자탈을 쓴 여성이다. 이 여성은 정용진 부회장의 노래 중간마다 "후"라는 추임새를 넣으며 흥을 돋우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자탈을 쓴 여성이 정용진 부회장의 아내 한지희 씨 또는 딸 정해인 양이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도 여성의 정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도 "여성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며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 가면을 쓴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정용진 부회장이 SSG랜더스의 응원가를 사자에게 가르치는 것을 놓고 삼성 라이온즈를 의미한 것이라는 댓글도 눈에 띈다. 삼성라이온즈의 구단주는 원기찬 대표이사지만 실질적인 오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재용 부회장과 사촌이다.
한편 정용진 부회장이 올린 이 영상은 3일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조회수 34만9586회를 기록 중이며 댓글은 762개가 달렸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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