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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값 20.18% 올랐다…19년 만에 최대 상승
28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년 말 대비 20.18% 올랐다. /더팩트 DB
28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년 말 대비 20.18% 올랐다. /더팩트 DB

오산, 시흥, 인천 연수구 아파트값 40% 이상 올라

[더팩트|이민주 기자]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근 19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오산과 시흥 등 아파트값이 1년간 40% 이상 오르면서 전체 상승률을 견인했다.

28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년 말 대비 20.18%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2년(22.78%)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올해 아파트값 상승률은 관련 집계가 시작된 1986년 이후 역대 4번째로 높다.

특히 수도권 외곽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다. 올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 오산시(49.3%)다.

2위는 GTX-B노선, KTX 등 교통 호재를 누린 인천 연수구(45.94%), 3위는 신안산선 등 교통 여건 개선 기대감이 컸던 시흥(43.11%)다.

이외에도 동두천(39.26%), 안성(38.52%), 의왕(37.43%), 평택(36.61%), 의정부(36.48%), 안산(34.6%), 군포(33.91%), 수원(33.01%), 인천(32.93%) 등이 3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평균매매가격도 1년 새 억 단위로 높아졌다. 이달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6억5322만 원으로 전년 동기(4억5017만 원) 대비 1억305만 원 올랐다.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같은 기간 12억4978만 원으로 2억679만 원 올랐고, 수도권은 7억9081만 원으로 1억6236만 원 뛰었다. 5대 광역시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3억9701만 원이다.

국토연구원은 내년에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연구원은 내년 수도권 집값이 5.1%, 지방은 3.5% 각각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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