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하이닉스, 각각 0.75%·0.39% 상승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강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24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75%(600원) 오른 8만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0.39%(500원) 상승한 12만8000원을 가리켰다.
특히 주가 8만 원이 깨진 뒤 고전하던 삼성전자는 이날 4개월 만에 '8만 전자'(삼성전자 주가 8만 원선을 이르는 은어)에 안착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에 대해 상승여력이 남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3분기 이후 디램(DRAM) 가격 반등으로 인해 반도체 업황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최근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것도 이들 종목에 긍정적이란 시각이 따른다.
마이크론이 최근 밝힌 4분기 매출액은 76억8700만 달러, 영업이익은 27억2500만 달러다. 매출액이 시장 컨센서스인 76억8000만 달러를 충족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날 마이크론은 내년 중 전기차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 또 다시 호실적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주가가 4.52% 상승했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에 대해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들로부터 목표주가를 올려잡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신증권은 최근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초 8만2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목표가를 높인 바 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10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한다"며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에도 매출액 72조2130억 원, 영업이익 15조1840억 원, 순이익 11조455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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