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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단독주택 공시가 1위,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자택
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 중 가장 비싼 집은 정유경 신세계그룹 총괄사장이 보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이다. /더팩트 DB
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 중 가장 비싼 집은 정유경 신세계그룹 총괄사장이 보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이다. /더팩트 DB

2위 이해욱 DL그룹 회장 자택…공시가 194억7000만 원

[더팩트|이민주 기자] 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 중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집은 정유경 신세계그룹 총괄사장이 보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도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자료에 따르면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전국 1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로55라길 소재 단독주택이다.

이 주택의 공시가격은 311억 원으로 올해(295억3000만 원) 대비 5.32% 올랐다. 연면적은 2861.8㎡, 대지면적은 1758.9㎡다. 집 소유주는 정 총괄사장이며,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두 번째로 비싼 집은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보유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로120길에 위치한 단독주택이다. 이 주택 공시가는 205억9000만 원으로 올해(190억2000만 원)보다 8.2% 신장했다. 연면적은 2617.4㎡, 대지면적은 1033.7㎡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10월 현재 부지 내 건물들을 40억 원에 매입해, 단독주택을 지었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갖고 있는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44길 소재 주택이다. 공시가격은 184억7000만 원으로 올해(175억3000만 원) 대비 5.36% 올랐다. 연면적 609.6㎡, 대지면적 1266㎡다.

4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소유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로27길 소재 주택이다. 이 주택의 공시가는 177억7000만 원으로 올해(173억8000만 원) 대비 2.24% 증가한다. 연면적 1184.6㎡, 대지면적 100.4㎡다.

한편 표준지 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의 시세 조사를 토대로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른 현실화율(실거래가 반영률)을 적용해 산정한 것이다. 내년 전국 표준지 54만 필지의 공시지가는 올해 대비 10.16% 상승한다.

전국의 지자체는 이번에 확정된 표준가격을 토대로 개별지가를 산정하게 되며, 내년도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71.4%로 올해(68.4%) 대비 3%포인트 높아진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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