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최수진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자사 대표 제품인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등을 포함해 26종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7일 제품 26종에 대해 도매가격을 평균 6.8% 인상했다.
이에 따라 칠성사이다 250mL 30개 제품은 2만1000원에서 2만2500원(7.1%)으로 올랐고, 1.5ℓ 12개 제품은 2만4000원에서 2만5000원(6.25%)으로 상향 조정됐다. 펩시콜라는 250mL 기준 617원에서 667원(8.1%)으로, 1.5ℓ 제품은 1825원에서 1958원(7.3%) 상승했다.
이외에도 주요 제품 대부분이 인상됐다. 레쓰비는 175mL 기준 300원에서 317원(5.7%)으로, 칸타타는 230mL 기준 630원에서 680원(7.9%)으로 올랐다. 핫식스는 250mL 기준 700원에서 750원(7.1%)이 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이 인상된 데 따른 결정"이라며 "캔, 페트 등 주요 원재료가 오르면서 부득이하게 올리게 됐다.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기여도는 2%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에도 음료 제품을 인상한 바 있다. 당시 인상률은 △칠성사이다 6.6% △펩시콜라 7.9% △마운틴듀 6.3% △밀키스 5.2% △레쓰비 6% △핫식스 8.9% △트레비 6% △아이시스8.0 6.8% 등이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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