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994회 당첨번호 조회 1등 18억 원씩·2등 5318만 원씩
[더팩트│성강현 기자] 서울·경기 지역의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자동 구매로 1등 당첨은 2곳에서 나왔다. 반면 경남은 서울·경기 자동 1등 당첨보다 더 많이 배출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경기 지역은 로또 판매점이 압도적으로 많이 분포돼 있다. 로또 판매점은 올 10월 18일 기준 전국에 7371곳이 있다. 이중 서울·경기에는 3185곳으로 43.20%를 차지하나, 이번 로또994회 자동 1등은 2곳으로 집계됐다. 경남은 499곳 중 3곳에서 자동 대박이 터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18일 추첨한 제994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2명이 대박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18억 원씩이다.
994회 로또 1등 12명 중 8명이 자동 구매로 인생 역전의 기회를 거머쥐었다. 나머지 4명은 수동으로 로또 1등 당첨번호 6개를 다 맞히는 기염을 토했다.
로또 994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을 배출한 지역은 경기 1839곳 중 1곳(자동) 비롯해 두 번째 많은 서울 1346곳 중 2곳(자동 1곳·수동 1곳), 경남 499곳 중 3곳(자동), 부산 467곳 중 1곳(자동), 인천 408곳 중 1곳(수동), 충남 385곳 중 1곳(수동), 경북 356곳 중 1곳(수동), 충북 238곳 중 1곳(자동), 제주 108곳 중 1곳(자동)이다.
흔히 로또 자동 1등은 대박 당첨자와 더불어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이에 반해 수동 방식은 자동과 달리 오로지 당첨자의 행운과 노력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로또 판매점이 세 번째로 많지만 서울과 경기에 비해 현저히 밀리는 경남(499곳)은 이번 회차 3곳에서 1등 당첨이 나왔다. 전부 자동이다. 경기(1839곳)와 서울(1346곳)은 자동 1등이 1곳씩 배출됐다. 결국 서울·경기는 합쳐도 경남 3곳보다 적다.
994회 로또 1등뿐만 아니라 2등도 경남이 두드러진다. 2등 당첨 구매방식은 알 수 없지만 경남 10곳·서울 10곳·경기 13곳이다. 전 회차인 993회 2등 당첨 배출은 경남 4곳·서울 15곳·경기 19곳으로 이번 회차와 확연히 다르다. 전전회차인 992회 2등도 경남 7곳·서울 15곳·경기 12곳이다.
로또 994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을 아쉽게 놓친 2등은 70게임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994회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전북(259곳), 세종(34곳) 지역에서는 단 1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994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1, 3, 8, 24, 27, 35' 6개이며 각 18억6158만 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994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28'이다.
로또 994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2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70게임으로 각각 5318만 원씩을 받는다.
로또 994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2803게임이며 132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 받는 로또 994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3만7937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994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21만6661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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