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PS5)' 콘솔 커버를 선보인다. 콘솔 커버란 게임기 본체를 원하는 색상으로 꾸밀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액세서리를 뜻한다. 고객이 원하는 대로 도어 색상을 교체할 수 있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와 비슷한 콘셉트다.
15일 소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 달 21일 '플레이스테이션5' 콘솔 커버 2종(미드나이트 블랙·코스믹 레드)을 출시한다. 가격은 6만7800원이다.
소니가 이번에 '플레이스테이션5' 콘솔 커버를 내놓은 것은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 요구에 맞춰 선택폭을 넓혀주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자기표현을 중요시하는 MZ세대가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색채 마케팅을 추진하는 뜻으로도 읽힌다.
'플레이스테이션5' 콘솔 커버는 기존 흰색 콘솔 커버를 제거하고 끼워서 사용한다. 울트라 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장착된 '플레이스테이션5'와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플레이스테이션5 디지털 에디션' 둘 다 출시한다.
소니가 자사 게임기용 콘솔 커버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시도는 슬림과 프로 버전 직전인 '플레이스테이션4(PS4)' 초기 모델이었다.
이 회사의 색채 마케팅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노바 핑크, 스타라이트 블루 등 새로운 색상의 콘솔 커버 또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콘솔 커버 색상과 짝을 이룬 듀얼센스 제품도 곧 나온다. 듀얼센스는 촉각 등에 초점을 맞춘 '플레이스테이션5'용 신형 컨트롤러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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