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펄어비스, '도깨비' 뮤직비디오로 메타버스 가능성 제시

  • 게임 | 2021-12-13 15:29
펄어비스가 최근 공개한 신작 게임 '도깨비' 스크린샷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가 최근 공개한 신작 게임 '도깨비' 스크린샷 /펄어비스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펄어비스가 신작 '도깨비'에서 사실감 넘치는 메타버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게임 속에서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거나 컴백을 앞둔 걸그룹의 주요 안무 따라 하기 등이 그것이다.

펄어비스는 지난 10일 열린 북미 게임 행사 '더 게임 어워드'에서 이 게임의 주제가 '락스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메타버스 콘텐츠로서 확장성을 보여줬다. 앞서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전화 회의에서 "도깨비는 많은 현실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경복궁 근정전부터 경회루, 남대문 등 한국의 다양한 역사적 명소가 등장했다. 펄어비스는 영상 공개에 앞서 한국관광공사와 '도깨비' 세상에서 한국 여행 경험이 가능하도록 협업했다.

생활문화 업체와의 협업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펄어비스는 최근 CJ와 제휴를 통해 CGV 영화관, 올리브영 스토어, 케이팝 음악시상식 MAMA 무대 등 현실 세계의 다양한 장소를 '도깨비' 뮤직비디오에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양사 공식 발표는 아직 없지만 이번 뮤직비디오에 CGV 영화관 등이 존재하는 것으로 미뤄볼 때 신작 영화와 공연을 극장에 가지 않고 예매하기 등 콘셉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11일 열린 '2021 MAMA'에서는 게임 콘텐츠 최초로 '도깨비' 뮤직비디오가 등장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게임 속 친구들이 함께 모여 춤을 추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도깨비' 뮤직비디오 안무는 세계적인 댄스 스튜디오 '원밀리언'의 리아킴이 참여했다.

리아킴은 "사실적인 배경과 생동감 있는 캐릭터가 매력적인 도깨비 프로젝트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도깨비 속 주인공들과 빨리 함께 춤출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했다.

펄어비스는 '도깨비'를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뮤직비디오에서 공개된 장면들은 실제 게임플레이로도 만날 수 있다"고 했다. 뮤직비디오는 13일 오후 3시 27분 현재 조회 수 256만 회를 기록 중이다.

shai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