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과 의료서비스 업무협약 "의료 불안 해소"
[더팩트｜이민주 기자] 대우건설이 해외 현장에 파견된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돕는다.
대우건설은 전날(7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강북삼성병원과 해외 현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의료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해외 19개 국가에서 근무 중인 대우건설의 임직원 600여 명이 국내 전문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은 강북삼성병원과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진행한다. 해외 현장 직원이 의뢰서와 동의서를 제출하고, 기본 건강정보 및 증상에 대한 사전 문진을 작성한 후 제출하면 해당 진료과목 의료진과 대상자 간의 일정을 조율해 화상을 통해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필요에 따라 해외 현지 의료기관의 혈액검사, X-Ray, CT, MRI 등의 기록에 대해 한국 의료진의 정밀 2차 소견을 받을 수 있으며, 현지에서 구매 가능한 약품의 성분명 처방을 포함한 영문진단서 및 처방전 발급도 가능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비대면 의료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강북삼성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 임직원 중 만성질환자 및 건강 상담이 필요한 직원들의 의료 불안을 해소하고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임직원들의 건강을 세심히 살펴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해외 현장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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