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활동 전문가 직접 착용하며 개발한 브랜드
[더팩트│최수진 기자] LF가 글로벌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론칭해 확대되는 캠핑 시장에서 영향력을 제고한다.
3일 LF는 기능성과 품질을 기반으로 승부하는 수입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위드코로나 시대에 실내 운동 대신 캠핑과 등산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전문가 수준으로 아웃도어 활동을 추구하는 마니아층을 겨냥한 결정이다.
LF 관계자는 "다양한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티톤브로스를 아웃도어 문화를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육성시켜 한층 진화된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춘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티톤브로스는 아웃도어 스포츠 천국으로 불리는 미국 와이오밍주의 잭슨홀에서 20년 동안 스키, 등산, 캠핑, 래프팅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해온 노리 스즈키가 2008년 만든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다. 산악 가이드, 스키 순찰대 등을 대상으로 실제 현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며, 전문가들의 평가와 의견을 기반으로 의류 및 용품을 개발한다.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싱가폴,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있다.
LF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인 LF몰 중심의 온라인 채널,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라움이스트 및 국내 주요 캠핑 편집숍 등의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유통망을 전개한다. 2021년 겨울 시즌부터 주요 제품의 공식 수입 및 판매를 시작하며, 내년 봄 시즌부터 의류뿐만 아니라 용품으로까지 라인업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제품의 가격대는 다운 재킷 60만 원대, 셔츠 20만 원대, 티셔츠 10만 원대, 바지 10만~20만 원대로 출시된다.
유효상 LF 수입/리테일부문 상무는 "위드코로나로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눈높이에 맞춰 아웃도어 스포츠 활동을 책임질 하이엔드 브랜드 티톤브로스의 론칭을 결정했다"며 "전문가들의 오랜 연구 기간 끝에 탄생한 티톤브로스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아웃도어 패션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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