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무브게임즈가 2일 신작 '디지몬 슈퍼럼블'이 네이버 게임 라운지 PC온라인게임 인기 순위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공개 서비스(OBT)를 시작한 이 게임은 세계적인 인기 지식재산권인 '디지몬'을 활용해 개발됐다.
무브게임즈 측은 게임 초기 단계 발생한 각종 오류를 감내하고 개발사에 믿음을 보내준 이용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피파온라인4,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 상시 최상위권에 올라와 있는 유명작들과 경쟁해 거둔 성과여서 의미가 깊다고도 했다. 지난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게임 라운지는 네이버에서 선보인 게임 전용 커뮤니티·마케팅 플랫폼이다.
이날 회사 측에 따르면 '디지몬 슈퍼럼블'은 지난달 25일 개발사가 예측한 수치를 훨씬 뛰어넘은 이용자들이 대거 접속을 시도한 결과 게임 접속 오류, 네트워크 장애, 클라이언트 다운 속도 저하 등 여러 불만이 제기됐다.
서비스 첫 단추부터 불안정한 문제점이 제기됐지만 불만 해소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달 30일부터 이용자들이 안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이는 이날 인기 순위 1위라는 결과로 반영됐다.
무브게임즈 관계자는 "OBT 시작 초기부터 이용자들을 불편하게 해 송구한 마음 가득하다. 앞으로 개발팀이 공지한 게임 안정화 방향성이 하나하나 지켜지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향후 업데이트에서 디지몬과 함께 생활하고 나만의 공간을 꾸려가는 생활형 콘텐츠를 디지 아일랜드에 도입하는 등 MMORPG 고유의 짜릿한 손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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