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카카오게임즈 기자간담회에서 이건 나인아크 대표(왼쪽)와 김철 디렉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최승진 기자
[더팩트 | 부산=최승진 기자]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신작 '에버소울'이 이르면 내년 출시된다.
'에버소울' 개발사인 나인아크의 이건 대표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1' 카카오게임즈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개발 진척도는 80%가량 된다"고 했다.
나인아크의 처녀작인 '에버소울'은 판타지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만든 수집형 역할수행게임이다. 가장 큰 특징은 정령 소환이다. 이용자가 주인공이 돼 다양한 매력을 가진 40종 이상의 정령들을 수집·육성하며 함께 모험한다.
감성적 요소로 차별화한 점도 눈에 띈다.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차용한 호감도가 대표적이다. 호감도는 선택지를 어떻게 고르느냐에 따라 캐릭터 이야기가 다양한 결말로 이어지게 한다.
김철 '에버소울' 디렉터는 세계관을 어떻게 정했는지 묻는 말에 "오래 쓴 물건에 깃든 영혼이 현실에 강림해 육체를 갖게 되면 어떨까 하는 상상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망태기나 빗자루 같은 것들에는 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설화는 만국공통"이라고 했다.
지난 2019년 9월 설립된 나인아크는 엔도어즈 출신 개발자들이 모인 개발사다. '아틀란티카'부터 10년 이상 손발을 맞춰온 인력들로 구성됐다. 전체 임직원 수는 70여 명이다. 이건 대표는 "신세계로 떠나는 여행을 하겠다는 의미로 사명을 지었다"고 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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