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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피앤피, 전북 지역 '영농 폐비닐' 업사이클링 나선다

  • 경제 | 2021-11-19 09:29
대림피앤피는 한국환경공단, 전북도청, 농협 등과 영농 폐비닐 재활용분야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약속했다. /대림피앤피 제공
대림피앤피는 한국환경공단, 전북도청, 농협 등과 영농 폐비닐 재활용분야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약속했다. /대림피앤피 제공

한국환경공단·전북도청·농협중앙회와 MOU 체결

[더팩트|이민주 기자] 대림피앤피는 전북 지역 농가에서 나오는 폐비닐을 업사이클링(재활용)한다.

대림피앤피는 지난 17일 전북 전주에서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환경공단), 전북도청, 농협중앙회 전북본부(농협)와 '영농 폐비닐 재활용분야 탄소중립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영농 폐비닐을 재활용해 농가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에 친환경 멀칭 필름을 공급하는 자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환경공단이 농가로부터 폐비닐을 수거하면 대림피앤피가 이를 원료로 농업용 멀칭 필름 등으로 업사이클링하는 구조다. 전북도청은 재활용 원료 사용 활성화 정책 및 제도 지원을, 농협은 재활용 원료로 생산된 제품의 판매 촉진 활동을 담당한다.

대림피앤피는 내년 봄부터 업사이클링 제품을 전북 지역 농가에 시범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림피앤피는 전북 지역에서 발생하는 약 1만 t의 영농 폐비닐을 친환경 제품으로 업사이클링 할 계획이다.

환경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이미 관련 기술 개발 및 시험생산을 완료했다. 대림피앤피는 DL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제품인 D.FINE(디파인)을 적용해 재활용 원료를 50% 이상 사용했음에도 신품 수준의 품질을 구현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농업용 멀칭 필름뿐만 아니라 지자체 폐기물 수거용 필름과 가정용 종량제봉투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진호 대림피앤피 대표는 "자원선순환 구축을 위한 대림피앤피의 노력에 함께해 주신 환경공단, 전북도청 그리고 농협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 기관들과 협력하여 친환경 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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