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167호 공급…과천주암 84㎡ 분양가 8억8460만 원
[더팩트|이민주 기자] 내달 1일부터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4167호 규모의 3차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조기화하는 제도다. 연말까지 1만7000여 호 공급이 예정돼 있다. 국토부는 지난 7월 1차·2차 사전청약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3차 사전청약에서는 3기 신도시 △하남교산(1000호) △과천주암(1500호) △시흥하중(700여호)가 공급된다.
내달에는 남양주왕숙·부천대장·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5900호와 구리갈매역세권(1100호)·안산신길2(1400호) 등에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먼저 하남교산 지구는 전체 3만3000여호(인구 7만8000명) 주택이 계획됐으며, 이 중 3차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A2블록 내 공공분양 1056호로 전용 51~59㎡ 평형이 다수 포함됐다.
과천주암 지구에서는 전체 6000여 호(인구 1만5000명)의 주택 중 C-1·C-2 블록에서 1535호가 사전청약 대상주택으로 배정됐다. 시흥하중·양주회천 지구에서는 사전청약으로 1576호가 공급된다.
3차 공급지구 추정 분양가는 하남교산·시흥하중 등 대부분 지역이 3~4억 원대이나, 지가가 높고 84㎡형이 포함된 과천주암 지구는 5~8억 원대의 추정분양가가 산출됐다.
평 당으로는 하남교산·시흥하중·양주회천이 1162만~1855만 원, 과천주암은 2485~2506만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과천주암 C-1 84㎡형의 추정 분양가는 8억8460만 원이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15%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공공분양 일반공급 자격은 수도권 거주·무주택세대구성원·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하며, 사전청약 대상지구가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과열지역에 해당되어 1순위 요건을 충족하는 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구체적인 자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공분양주택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특별공급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되며, 6일부터 7일까지 일반공급 1순위 중 당해지역 거주자, 8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수도권 거주자 접수를 시행하고, 일반공급 2순위 대상자는 내달 10일에 일괄로 청약신청 접수를 하면 된다.
신혼희망타운은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접수 동일 기간 동안 해당지역 거주자 접수, 내달 9일까지 수도권 거주자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유형과 관계없이 내달 23일에 발표한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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