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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1]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오딘, 올해 게임대상 '왕중왕'

  • 게임 | 2021-11-17 19:26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김재영 대표이사가 17일 오후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스타 트위치 캡처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김재영 대표이사가 17일 오후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스타 트위치 캡처

[더팩트 | 부산=최승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오딘'이 올해 최고 게임 영예를 안았다. '오딘'은 이날 대상을 포함해 4관왕에 올라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다관왕이 됐다.

'오딘'은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부산 KNN 시어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게임은 대상을 포함해 기술창작상(그래픽), 우수개발자상, 스타트업기업상도 차지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서 "게임대상이라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건 모든 멤버들과 함께해준 카카오게임즈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대한민국 게임을 사랑하시는 이용자들이 있기에 대한민국 게임의 미래가 있다. 더 나은 게임, 발전할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은 '오딘'의 대상 수상으로 최근 4년간 최고 인기 장르가 됐다. 이 시기 대상 수상작으로는 'V4(2020년 모바일)' '로스트아크(2019년·PC온라인)' '검은사막 모바일(2018년·모바일)'이 있다.

지난 6월 출시된 '오딘'은 국내 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로키와 그의 자손들이 다른 신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라그나로크를 일으킨 시점을 주요 사건으로 다뤘다. 로딩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심리스 월드와 높은 자유도 등 특징을 지녔다.

대상과 함께 관심을 모았던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영예는 '쿠키런:킹덤'(데브시스터즈)에 돌아갔다. 지난 1월 출시된 이 게임은 '쿠키런' 지식재산권 기반으로 타운 건설 소셜네트워크게임 요소가 더해진 캐릭터 수집형 역할수행게임이다. 약 3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기도 했다.

우수상은 그랑사가(엔픽셀), 메탈릭 차일드(스튜디오HG), 이터널 리턴(님블뉴런)이 받았다. 기술창작상은 그랑사가(기획·시나리오), 제2의나라:크로스 월즈(사운드), 오딘:발할라 라이징(그래픽), 쿠키런:킹덤(캐릭터)이 수상했다. 인기게임상은 이터널 리턴(님블뉴런)이 받았다. 사회공헌우수상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e스포츠 발전상은 WDG에 돌아갔다. 게임비즈니스혁신상은 신효정 위메이드 사업부장이 받았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지난 1996년을 시작으로 올해 26회를 맞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영상 축전을 통해 "정부는 게임 개발 인력 양성과 더불어 중소기업 육성, 해외 시장 진출 등 게임 산업 생태계를 성숙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집행하겠다"며 "게임업계 종사자들은 창의성을 발휘해서 좋은 작품으로 게임 산업 진흥을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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