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IR 개최…컨테이너 선복량 12만TEU 목표
[더팩트|윤정원 기자] HMM이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 정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HMM은 지난 12일 국내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HMM은 해당 설명회에서 경영실적 및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HMM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크게 늘리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상태다. HMM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조27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9.5% 뛰었다. 당기순이익은 2조2998억 원으로 9248% 급등했다. 매출액은 4조164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33.7% 증가했다.
HMM은 생산성 향상, 원가구조 개선, 운영 효율화를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무목표 관리 강화, 신용등급 개선을 통해 자금 조달과 투자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HMM은 기업설명회, 공시 등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 시행으로 주주 이익을 극대화 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HMM은 △경쟁력 있는 규모의 선복량 확보를 위한 최적의 선대 투자 △서비스 커버리지 단계적 확대 △물류 기반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 역량 제고 등을 통해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컨테이너 선복량의 경우 현재 약 82만TEU에서 2025년까지 120만TEU로 확대할 예정이다.
HMM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나선다.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고객과 사회가 요구하는 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 극대화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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