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원이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하자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홍준표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경남스틸, 30% 하락한 5180원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던 홍준표 의원이 최종 선발에서 고배를 마시자 관련주가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5일 오후 3시 30분경 경남스틸은 전일대비 30%(2220원) 하락한 5180원을 나타냈다.
경남스틸은 본사가 홍 의원 고향인 경남 창원에 위치해 있으며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이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재임 당시 홍 의원과 행사에 참여했던 적이 있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밖에 관련주로 꼽히는 티비씨(-29.91%), 한국선재(-29.99%)가 모두 하한가에 직행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들 종목은 모두 대선 후보 확정 발표와 함께 일제히 낙폭을 키우며 30% 가량 빠졌다. 무학도 7.37% 하락한 8550원을 나타내는 등 약세에 거래를 마쳤다.
홍준표 후보 관련주는 이날 장 초반부터 주가가 크게 내렸다가 다시 오르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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