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4시간 전 대비 0.59% 상승한 7459만 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가상자산 대표주자 격인 비트코인이 4일 오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각국의 주요 은행이 고객 유치를 위해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제공에 적극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비트코인은 오전 8시 35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24시간 전 대비 0.59% 오른 745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도 전날보다 2.30% 오른 7459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1.23% 오른 544만2000원, 도지코인은 0.31% 내린 320원이다. 빗썸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2.56% 오른 544만5000원, 도지코인은 2.27% 내린 319.1원이다.
업계는 호주 최대 은행이 모바일 앱을 통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가상자산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3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현지 최대 은행인 커먼웰스뱅크(CBA)는 뉴욕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와 제휴해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에게 가상자산 거래 및 보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주 은행 가운데 첫 가상자산 시장 진출 사례다.
CBA의 모바일 앱은 약 640만 명이 이용하며, CBA 측은 향후 몇 주 안에 모바일 앱을 통한 가상자산 거래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BA는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외에도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 코인 등 가상화폐 10개 종류를 주요 거래 대상으로 선정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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