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부터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차량 충돌 감지 기능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 모습(왼쪽부터). /한예주 기자
아이폰·애플워치의 가속도계 활용 기능 구현
[더팩트|한예주 기자] 애플이 차량 충돌을 감지해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구조 요청을 보내는 기능을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일(현지시간) 애플의 내부 문서를 입수해 2022년 출시될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충돌 감지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충격이 발생했을 때 가해지는 갑작스러운 중력(G)을 측정하기 위한 가속도계를 포함한 장치다. 충격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911'에 긴급 신고를 하게 된다.
애플은 지난 1년간 기존 아이폰과 애플워치 사용자들로부터 익명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해당 장치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애플은 최근 사용자 안전에 대한 기능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애플은 이미 사용자가 심하게 넘어졌을 때 이를 감지하고 사용자가 별도의 응답을 보내지 않으면 자동으로 911에 전화하도록 하는 '넘어짐 감지 기능'을 도입하기도 했다.
애플은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더 많은 건강 및 안전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애플워치의 혈압 측정기와 체온계, 아이폰의 우울증과 인지력 저하를 감지하는 알고리즘, 에어팟의 자세 모니터링과 체온계 등이 대표적이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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