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넷째 주 휘발유 가격 리터당 1762.8원, 전주 대비 30.3원 상승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0.3원 오른 리터당 1762.8원이다. /더팩트 DB

경유 가격 전주 대비 30.5원 상승한 리터당 1560.9원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내달부터 유류세가 인하하는 가운데 국내 휘발유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0.3원 오른 리터당 1762.8원으로 6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30.5원 상승한 리터당 1560.9원이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731.0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가 가장 높은 리터당 1771.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2.2원 상승한 리터당 1840.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8.0원 높은 수준이다. 부산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41.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1.3원 낮았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요 증가 속 공급 부족 전망된다"며 "리비아 정세 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유류세를 20% 인하한다고 밝혔다. 유류세 인하는 다음 달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 경유는 116원, LPG부탄은 40원가량 내려간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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