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장 생산 축소 가능성엔 "계획 없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모든 가전제품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을 이끌고 있는 김현석 사장은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가전제품에 AI를 탑재해 복수의 제품을 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사장은 "AI는 개인별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TV가 보고 싶은 동영상을 선택해주는 시대가 됐다"며 "이런 진화가 다른 가전제품으로 확산될 것이다. 세계 인구의 약 25~30%가 삼성 제품을 이용하고 있어 큰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사장은 애플과의 차별성도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제품군 사이 협업 서비스가 가능하다. 애플과는 다른 영역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베트남 공장 가동이 제한된 것과 관련해서는 "베트남은 머더 팩토리(제품 개발 및 제조의 중심이 되는 공장)다. 우리는 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생산 축소는 없다"고 강조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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