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2019년 11월 20일 열린 '위믹스 네트워크'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위메이드가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 합병하면서 블록체인 게임과 플랫폼에 집중하는 체질 변화를 예고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5일 자사 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블록체인 사업을 처음 시작한 그날 이야기했던 우리의 꿈이 눈앞의 비전으로 다가왔다"며 "위믹스는 글로벌 게이밍 블록체인이자 게임의 기축통화가 될 기회를 맞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내년 말까지 100개 게임을 위믹스 블록체인에 올릴 것"이란 목표를 밝혔다. 그러면서 "내후년부터 개발자 누구든지 우리가 제공한 SDK를 활용해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 된다면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정말 거대하다"며 "콘텐츠 회사였던 위메이드가 플랫폼 회사로 도약해야 하고, 우리가 지금까지 하지 않거나 잘 하지 못했던 일을 해야 하고, 더욱이 전 세계적으로 아무도 안 했던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전사적인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조직의 틀을 만드는 것이 이번 합병"이라고 밝히면서 "위메이드는 전사적으로 블록체인 게임과 플랫폼에 집중할 것이다. 이제 시작"이라고 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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