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차익 실현 매물 출회, 천연가스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더팩트 DB
국제금값, 미 국채 수익률 상승세에 하락…0.2% 내린 1781.90달러 마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제유가가 6거래일 만에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보다 0.92달러(1.10%) 하락한 배럴당 82.5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의 북해 브렌트유 12월물은 1.21달러(1.41%) 내린 배럴당 84.61달러에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하락했다.
장중 런던 원유 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86달러를 넘기며 2018년 10월 이후 최고가를 갈아 치웠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유가는 하락 전환했다.
천연가스 재고 증가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천연가스 재고는 920억 큐빅피트 증가했다. 이는 S&P 글로벌 플랫츠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880억 큐빅피트(cf)보다 더 많은 양이다.
한편, 국제금값은 미 국채 수익률 상승세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00달러(0.2%) 하락한 1781.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종가 대비 0.018%포인트 넘게 오른 1.679%에 호가가 제시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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