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상품 시장에 주목…단독 상품 및 협업 제품 선보여
[더팩트│최수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패션·라이프스타일 분야의 협업 콘텐츠 전문 플랫폼 '디자인유나이티드(DU)'를 론칭한다. 'DU' 모바일 앱 또는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디자인을 연결한다는 의미의 'DU'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처음 시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으로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콘텐츠의 한정판 제품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한정판 제품이 출시되는 즉시 완판되는 시장 환경과 빠르게 성장하는 한정판 리셀 시장을 보고 관련 제품을 독점 판매하는 플랫폼을 기획했다. 업계에서는 국내의 한정판 리셀 시장 규모를 약 5000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DU는 매주 특별한 협업을 통해 탄생한 한정판 제품을 래플(무작위 추첨방식)을 통해 판매하는 'DU프로젝트'를 운영하며, 100여 개 브랜드를 엄선해 신상품과 인기 라인을 독점 판매한다.
2019년 LVMH 프라이즈의 세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돼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던 패션 브랜드 '강혁'이 DU에서 최초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고,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 써네이는 DU에서만 독점 판매하는 제품을 선보인다.
DU는 론칭을 기념해 첫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DU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인기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DU 관계자는 "다른 온라인몰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다양한 브랜드의 한정판 제품과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2030을 위한 최신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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